구는 최근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시공사 및 부동산 신탁사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운상가 4구역은 건물노후화 등 도심 환경이 열악해 지난 1982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구가 청계천복원공사 착수에 발맞춰 지난 2004년 5월 구청장을 사업시행자로 선정, 세운상가 4구역을 도시환경정비사업지역으로 선정해 다시 재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시공사 및 신탁사 선정에 있어 1차 입찰은 1개 업체의 참여로 유찰됐고 2차 입찰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케이비 부동산신탁이 입찰신청서를 냈으나 심사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돼 또다시 유찰됐다.
이처럼 시공사와 신탁사선정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 16일 (주)다올 부동산 신탁, (주)금호건설, (주)롯데건설, (주)대림산업으로 구성된 (주)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 재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운상가 4구역 대지면적 약 1만평 지역에는 최대용적률 749.79%, 최고 높이 32층의 주거와 상업기능이 복합된 건물 수개동이 지어진다.
또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ㆍ집회시설 등도 지어질 예정이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이번 세운상가 4구역 정비사업은 세운상가와 대림상가 주변을 일본을 록본기 힐 보다 나은 복합단지로 조성하자는 서울시의 방침에 발맞춘 것”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축계획 수립,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단계까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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