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여는 교실서 희망 키워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4 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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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가정의 아이들은 학원 등을 다니느라 방과 후에도 바쁘지만 맞벌이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방과 후 청소년 범죄ㆍ비행 및 결식, 학습부진의 문제에 노출돼 있다.
14일 중구(권한대행 김충민)청소년수련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 청소년들이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난 시간에 비행 및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각 지역의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6개 청소년 수련관이 사업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100곳으로 확대 시행중이다.

중구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각 20명씩을 3개 반으로 나눠 ‘꿈을 꾸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꿈을 꾸는 교실’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숙제지도와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보충학습으로 이뤄진다.

또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자연ㆍ과학ㆍ농촌ㆍ생태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월별로 테마형 자원봉사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운영으로 지난해 1기 ‘꿈을 여는 교실’에 참가한 59명의 학생들은 탈락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1기 학생 중 무려 51명이 재등록할 만큼 호응이 뜨겁다.

구는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으로 엄청난 사교육비로 인해 학원은 물론 취미활동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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