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요즘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ADHD 증후군(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은 아닌가 싶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이런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입학설명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부교육청이 중구(구청장 성낙합)의 후원을 받아 최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취학전 어린이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초등학교 입학설명회가 바로 그것.
16일 구에 따르면 이 설명회에서는 학교부적응 어린이의 정신 건강에 대한 강의가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장충초등학교 김세령 연구부장이 학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소장인 정동선 교수가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강의했다.
ADHD란 아동기의 일반적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 및 과다활동, 충동성이 특징이다. 미국소아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학령 전기 아동의 3~5%정도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은 한반에 3~4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특히 장남에게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 장애 아동들의 75%정도는 지속적으로 공격성, 분노, 적대감, 반항 등의 행동문제를 일으킨다.
만약 학교적응 장애가 교사에 의해 부정적으로 문제 아동에게 전해지는 경우는 반사회적 행동과 자기비하 행등 등을 보이기도 한다.
정 교수는 이날 ADHD증후군의 치료방법으로 항 우울제 투여 등의 약물치료와 놀이치료, 정신치료, 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이런 증상의 아이들에게는 부모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참가한 예비학부모 김현연(신당동)씨는 “우리 아이도 산만한 편이지만 ADHD 증후군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강의를 듣고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ADHD 증후군에 해당되는지를 정 교수에게 문의하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묻기도 했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반영해 중부교육청은 오는 20일 오후 5시에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두 번째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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