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헌책은행 큰 호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14 18:56: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급 양복 한 벌 값을 호가하는 비싼 교복값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새 학기가 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복, 이 뿐 아니라 각종 문구류, 참고서 등의 구입으로 즐거워야 할 새 학기가 어느덧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실정.
이러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저렴한 가격에 교복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송파구청 앞 잠실 지하보도에 위치한 헌책은행이 바로 그 곳.
14일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에 따르면 이곳은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지난 2004년 2월 그 문을 열었다.
15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도 아동도서, 전문서적, 시집·소설 등 1만여권의 서적이 자리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지만 요즘들이 이곳이 북적북적해진 이유는 다름아닌 교복 때문이다.
이 곳은 헌 책뿐 아니라 헌 교과서, 교복, 참고서 등을 판매하는 코너도 따로 마련돼 있다.
특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헌 교복 판매코너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꾸준히 찾고 있어 새 학기면 평균 200여벌 이상의 교복이 교환, 판매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환, 판매된 교복만도 500여벌.
자신의 헌 교복을 가져오면 다른 교복으로 무료교환이 가능하며 구입할 경우에는 세탁비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