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보건서비스 대폭 확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08 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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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주부 김 모씨.
그러나 김씨의 생활은 남편과의 불화,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우울증 등 복합적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정신질환으로 때로는 아무런 이유없이 이웃사람들에게 욕을 하거나 자주 소리를 질러 주변 사람들을 종종 불안하는 김씨.
그런 김씨가 지난해 강동구 보건소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으며 많은 안정을 찾고 있다.
김씨의 아이들도 보건소 방문의료팀의 노력과 동사무소의 도움으로 치료기간 동안 문제없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김씨처럼 정신질환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취약층’에 대한 방문 보건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8일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보건소는 그간 예산 및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자 위주로 실시해 오던 ‘방문 보건서비스’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로 그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이달부터 관내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2900여가구 5000여명과 차상위 틈새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통해 개인 건강력 조사, 질병 자가관리능력 측정, 건강위험 가족순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대 실시되는 보건서비스는 그 대상뿐 아니라 4명이 활동했던 방문간호팀을 10명으로 늘리고 전담 의사도 배치했다.
또한 각 가정이나 환자별로 담당간호사가 지정돼 환자의 상태나 질병에 따라 주기적인 건강검사와 보호를 받게 됐다.
특히 보건서비스를 통해 희귀성 질병이나 특별한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가 발견될 경우에는 관내 전문병원에 입원 치료를 돕거나 행정적인 지원도 병행하게 된다.
방문간호팀 정명희 간호사는 “건강을 회복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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