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건강생활 실천도는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구 보건소(소장 권영현)가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건강생활 실천 습관의 변화’ 추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1일 구 보건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조사에 응답한 주민은 1436명(남자 695명, 여자 741명)으로 약 12%에 해당하는 178명이 식사 시간ㆍ횟수가 모두 불규칙했다.
이는 성인 10명 중 1명이 불규칙한 식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약 14%(97명), 여자 약 11%(81명)가 시간과 횟수 모두 불규칙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약 27%), 30대(약 15%), 50대(약 12%), 40대(약 10%), 60대(약 7%)순으로 식생활이 불규칙하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약 10%(141명)가 하루 3끼를 먹지만 시간이 불규칙하다고 응답했고 2끼를 일정하게 먹는다는 응답자는 약 14%(203명)로 나타났다.
한편 하루 3끼를 일정하게 먹는다는 응답자는 약 64%(914명)에 지나지 않았다.
보건소가 이날 발표한 또 다른 자료를 보면 성인흡연율은 지난해 19%에 비해 25%로 증가 했다.
규칙적 운동실천율은 2004년의 37%에 배해 소폭 증가한 39%를 나타냈으나 최근의 웰빙 열풍을 감안할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에 구 보건소는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ㆍ절주ㆍ운동ㆍ영양의 4대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구 보건소는 금연을 위해 보건소내 금연클리닉을 설치ㆍ운영하며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에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한다.
절주를 위해서 ‘회식 후 2차 안하기’, ‘폭탄주 안하기’, ‘매주 월요일은 절주의 날’ 등의 캠페인 활동과 술 칼로리 전시회 및 술 취함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또 운동 분야에서는 ▲보건소내에서 기초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및 상담을 실시 ▲요통 수중운동 교실 ▲비만프로그램 등 각종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마지막 영양분야는 ▲영양상담실 운영 ▲연 1회 영양 뮤지컬 공연 실시 ▲구청 및 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식단 제공 ▲질병에 따른 맞춤 식사요법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권영현 보건소장은 “웰빙 열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며“이에 발 맞춰 올해는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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