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축하수당 2만원 지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23 1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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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분기별로… 만8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장수하는 어르신들을 축하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자치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구는 지난해 12월30일 서울특별시용산구노인복지증진에관한조례를 공포, 20일 시행규칙에 따라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관내 만 8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수당’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분기별로 2만원이 지급되는 장수축하수당이 비록 큰 비용은 아니지만 구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대상자와 금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체인구의 10%인 2만2959명으로 고령화사회 기준인 7%를 훌쩍 넘는 현실.
타 구의 노인인구가 5~8%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의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동별 노인복지후원회 구성과 내년 개원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장수축하수당을 위해 구는 지급대상자 4000명에 대한 3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전입자 등을 감안해 추경예산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

장수축하수당은 관내 만 8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지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신청에 의해 지급된다.

구는 이러한 사업을 안내하고자 대상자 거주 가정에 안내문과 신청서를 직접 우편발송할 예정이며, 신청서를 받은 대상자는 주민등록증과 통장을 지참하고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의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연중 계속될 되며 이번 1/4분기 지급은 내달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평소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노인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노인복지 일등구로 손꼽힐 정도”라며 “이번 축하수당도 노인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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