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상 여성 10명중 4명꼴‘우울증’ 시달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25 2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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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20세 이상 여성 10명 중 4명꼴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관내 20세 이상 성인여성 54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 진단 선별검사’를 실시,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41%(277명)가 우울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전문의의 상담이 요구되는 심한 우울증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은 22%(122명)였으며 가벼운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19%(105명)로 역시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각 연령대에 따른 우울증을 조사해보면 20~30대는 중한 우울보다 가벼운 우울의 비율이 높으나 50대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우울의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50대를 기점으로 시작해 관내 여성들의 우울감이 높아지는데 이는 50대 이후의 여성들은 갱년기를 겪으며 오는 신체적인 변화와 남편의 퇴직이나 정년에서 오는 경제상황의 변화 등에서 그 원인을 뽑았다.

더불어 60대와 70대를 지나면서 점차 우울감이 높아지는데 이는 연령대가 높은 여성들에게 우울증에 대한 접근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우울정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심한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은 60대 이상(29.8%)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노령기의 여성의 경우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경우가 많으며 지지 체계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며 “이는 여성 노년층에 대한 우울증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이 시급함을 보여주며 추후 내년부터는 연령대별 우울을 느끼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차별적인 접근을 한다면 우울 예방에 보다 효과적인 개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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