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푸드마켓 사랑의 열기가 뜨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9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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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단체서 1억1520만원 기탁 지난해 12월8일 전국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양천해누리 푸드마켓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푸드마켓이란 생산·유통·판매나 사용과정에서 남겨진 잉여식품자원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랑의 나눔 공간으로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직접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 마켓이다.

해누리 푸드마켓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설 운영되며 기탁접수와 물품진열, 관리를 위해 전담인력 2명과 자원봉사대학졸업생, 여의도순복음교회교인, 사랑마을어머니회개인봉사자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원카드가 발급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주민1900가구가 생산업체나 시민들이 기탁한 식품을 4~6개 품목까지 무상으로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해누리 푸드마켓에는 개장 이후 총 1억65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이 기탁돼 연인원 1만3000여 가구와 사랑을 나눴다.

기탁 내용을 보면 개인이 498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업체 및 단체 등에서 1억152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탁했다.

주요 기탁 업체로는 관내 홈쇼핑업체 (주)농수산홈쇼핑 대표 이효림외 임직원 일동이 지난해 12월27일 구청과 푸드마켓 결연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부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매달 푸드마켓에 기탁해 현재 성금 36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구 녹색가게에서는(회장 이희숙) 푸드마켓 개장 이후 매월 15만원씩 11회에 걸쳐 기탁했고 성품 100만원 상당을 기탁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푸드마켓 자원봉사자 오연세씨(45)는 매주 1번 자원봉사를 하면서 푸드마켓에 매월 성금 10만원씩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목동 아란유치원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백미 130㎏을 기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나눔을 통한 공동체 함양과 사회적 연대감을 조성해 더불어 살기 좋은 복지양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푸드마켓 이용회원을 현재의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에서 복지의 사각지대이며 사회적 보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틈새계층에게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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