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왕자 연령군 신도비’ 홍보조형물 제막식 열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30 20: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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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100여명 참석 영등포구의 역사와 자존심의 상징인 ‘숙종왕자 연령군 신도비’의 홍보 조형물이 설치됐다.

30일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지난 29일 연령군 묘지비 옆에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구의 상징물인 ‘숙종왕자 연령군 신도비’ 반환을 위해 지난 2003년 반환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구명 서명운동 및 주민 1만327명의 반환요구서를 국방부장관에서 보내는 등 구의 유일한 문화재를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숙종왕자 연령군 신도비는 조선 19대 왕인 숙종이 여섯째 아들, 연령군의 효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선황가의 마지막 신도비로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43호로 지정돼 있다.

관내 신길2동 대방초등학교 교정에 자리잡고 있던 신도비는 지난 1940년 일제의 경성지구 구역정리 계획에 의해 묘역은 충남 예산군 덕산으로 옮겨지고 신도비는 계속 보존돼 오다 1967년 노원구 소재 육군사관학교 교정으로 이전됐다.
구는 구의 유일한 문화재인 신도비 반환의 주민 의지를 나타내고자 신도비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소장이 불가한 신도비가 개인골동품상에 의해 명확한 경로없이 이전된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원래의 위치로 복원해 문화재의 원형 그대로 유지 보존해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 후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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