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자원봉사’ 곳곳에 번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4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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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성남시등 50여개 자치단체 전파 “봉사할 수 있을 때 봉사시간을 저축하고 그것을 필요로 할 때 품앗이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자원봉사은행에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힘이 더해지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동작자원봉사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는 ‘품앗이 자원봉사은행제’는 봉사자에게 통장을 발급,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기록했다가 자신이나 주위의 어려운 사람에게 봉사한 시간만큼 되돌려 주는 제도다.

이는 옛부터 전해오는 두레, 품앗이 제도 등을 현대에 알맞게 적용시킨 렛츠(LETS)의 한 형태로 지난 99년 11월29일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 경기도 성남시, 군포시 등 전국 5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이 제도를 전파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동작자원봉사은행에는 현재 2만30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7600여명(성인 자원봉사자)이 자원봉사 교육을 수료한 후에 17만1900여명의 봉사자(연 인원)가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7500여곳에서 69만3100여시간의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창구 개설로 신속하게 수혜자를 발굴, 즉시 봉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작자원봉사은행에 자원봉사자로 신청하면 자원봉사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에 자원봉사 수첩과 ‘사랑나눔통장’을 발급받고 봉사분야, 시간 등에 맞게 배치한 후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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