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까지 희망 주파수 잇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9 2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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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캠프 4일 개최… 독거노인등 70여명 참가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은 내달 4일, 2박3일 일정으로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이 함께 하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희망주파수 잇기’ 제주도 캠프를 개최한다.

29일 사회복지관(관장 이현정)에 따르면 개관 15주년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시각장애 1급 조남용씨(38·거여2동)를 포함한 40여명의 지체장애인 및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다.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용두암, 여미지식물원,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등 주요관광지는 물론 감귤농장, 해녀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처음 방문하게 되는 김순례씨(65·잠실본동·여)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며 “고맙고 감사하고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또 4살 때 앓은 소아마비와 퇴행성 관절염으로 장애를 갖게 된 이명선씨(60·잠실본동) 역시 난생 처음 가는 제주도 여행이라 설렌다고 전했다.

이현정 관장 수녀는 “이번 행사는 2004년 가을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속초나들이에서 시작된 ‘휠체어를 타고 제주도에 갈 수 있을까?’라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됐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저소득 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여행의 예산경비 2000여만원은 지난 27, 28일 열린 알뜰바자회를 비롯 지역내 상가, 주민, 기업, 기관 등에서 기부한 모금으로 전액 충당된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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