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개천절을 맞아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통문화 한마당인 ‘제9회 삼각산축제’를 연다.
26일 구는 단군제례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이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3일 열리는 축제는 아침 11시 개회식과 길놀이, 성화봉송, 선녀춤으로 축제의 막이 열리며 1부 행사로 축제의 핵심인 단군제례와 천도제가 진행된다.
단군제례는 환웅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태백산에서 첫 제사를 지냈을 때의 제사법인 태백진교의 예법을 따른 것으로 ▲삼배교유례 ▲육배존폐례 ▲원방각경을 봉독하는 대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천도제는 재해를 막고 복을 가져다 준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통 무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관내 동별 풍물패의 실력을 겨뤄보는 제6회 풍물경연대회가 열리고 강북구시연단의 택견공연, 이귀선 율려 춤패의 기념공연, 명창 이기옥씨의 경기민요 등 전통 문화공연과 Strong Africa의 아프리카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호인 삼각산의 역사·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삼각산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역축제로 발전하며 전통문화를 아끼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주민참여행사로 비디오 촬영대회, 장수(가족)사진 무료촬영, 무료가훈 써주기, 각종 사진전, 전통 먹거리 장터 등과 어린이를 위한 전통악기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아침 10시부터 열린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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