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탈때 꽃향기 맡아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1 19:43: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대문구, 승강장 등 특수화분 540개 설치 “가로등에도 꽃이 피었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관내가 환해졌다.

1일 구는 주요 가로등과 버스 중앙차로변에 사피니아, 제라늄, 베고니아 등 2만1362본의 꽃을 식재한 특수화분 540개를 설치, 지역 분위기를 확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서대문우체국앞 버스승강장에서 이대부속중학교앞 버스승강장까지의 버스중앙차로 승강장 8곳에 461개의 난간걸이식 화분을 설치했으며, 연희로(동신병원사거리~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 및 성산로 중앙차로변에 가로등 걸이화분 79개를 설치했다.
화분은 도로변 건조한 가로등에 설치하는 특수성을 감안, 식재부 아래에 물을 담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심지를 통해 꽃이 물을 위로 빨아 올리도록 제작돼 있다.

특히 노면의 꽃식재가 평면적인 기법이라면 이번 시도된 방법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로등주와 버스전용차선의 난간을 이용한 입체적 식재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구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사용된 꽃묘인 사피니아는 꽃이 많이 피고 줄기가 늘어지도록 개량된 페츄니아의 원예개량종으로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는 특성이 있어 행잉(hanging)이나 상부에 설치, 딱딱한 도시의 이미지에 부드러움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가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구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들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330-1963)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