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 - 공단간 갈등 해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0 19:34: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갱생보호공단 북부지부 건물 매입계약 체결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월계동 508의67번지 주택가 가운데 입주 예정인 한국갱생보호공단 북부지부 시설 건물 매입계약을 체결해 주민과 공단 간의 갈등을 해소케 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갱생보호시설은 재소자들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준비를 돕는 등 사회복귀를 돕는 시설이라는 것.

인근 주민들은 “공청회나 주민들의 동의 없이 보호시설이 들어섰다”며 “이 시설이 주택가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상 부합하다”며 지난 5월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건물 점거 농성과 구민서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이에 공단측은 “21개 보호시설이 있으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시설은 한 곳도 없다”며 지난 3월 건물매입과 내부 공사를 계속 진행시켰다.

주민과 공단 측의 대립이 계속되자 구는 수차례의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요구사항이 해결되도록 중재역활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양측간의 갈등으로 결국 공단측에 매각의사를 확인 후 구의회에서 예산 협조를 받아 공단측과의 협의를 통해 건물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주민대책위는 지난 29일 농성을 해산하고 구청장과 구의회에 감사하다는 플래카드를 거는 등 구의 건물매입을 반겼다.

주민대책위 한 관계자는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건물을 매입 구청의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물매입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주민의견수렴과 자체수요판단을 통해 지역주민 편익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