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월에 조성될 공원은 무학봉근린공원으로 지난 2001년 1월부터 총 면적 2만8843㎡ 부지에 총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80% 정도 완료됐으나 사업부지내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측의 사업방해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황.
구는 이에 대해 당사자들의 손실보상협의 불응이 있었으나 서울시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2004년 8월), 재결에 따른 보상금 공탁(2004년 9월)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2004년 11월)로 사업추진이 가능해져 구는 교회측에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수차례에 걸친 항의 방문 등 업무 및 공사를 방해했으며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사업실시계획 인가 후 친척을 동원해 지분을 분할등기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 사업을 방해해왔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구는 더 이상의 사업을 지연 할 수 없다고 판단, 공정한 법 절차에 따라 강제철거 등의 행정대집행을 통해 내달 공사를 착공,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교회측의 불법 지분분할, 구청에서 8회에 걸친 행정대집행 계고 및 교회측의 공탁급 불법 수령으로 인해 이웃주민에게 고소를 당하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항은 남아있다”며 “그러나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로부터 공원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어 구에서는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다수 주민들을 위한 공원조성이 일부 인사에 의해 멈춰지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며 “올해 말에는 서울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무학봉근린공원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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