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우리가 도울게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1 18: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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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전북 무주 인삼농가 방문 전북 무주에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단이 떴다.
최근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자원봉사센터는 폭우로 인해 시름에 빠진 전북 무주의 한 인삼농가 소식을 접하고 수해복구단을 꾸려 농가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해농가는 각 동에서 평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통장,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해병전우회원, 봉사단체 등 뜻있는 주민 37명으로 구성됐으며 수해피해가 심한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 62의2번지 마암마을 오동원(64)씨의 침수된 인삼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월 초 전라북도 지역 일대에 폭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고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작으나마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돌아왔다.
오동원씨의 인삼밭은 이번 호우로 950평의 피해가 발생해 인삼밭 설치물 제거가 시급했으나 일손부족으로 엄두도 내지 못해 한숨만 쉬고 있는 상태에서 서대문구 자원봉사자들이 차광막, 삼장총대, 폐비닐을 제거해 줌으로써 한시름을 덜었다며 감사에 마음을 표시했다.

이번에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8월의 뙤약볕 아래에서 수해복구작업이 이뤄져 힘들었지만 가져 온 신발과 작업복이 진흙 벌에 범벅이 될 정도로 모두가 솔선수범으로 작업에 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얼마나 보람이 있는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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