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아까운 원목으로 공원나무 키워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8 1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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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펄프원료 우드칩 이용… 수목 생장 돕고 공원 미관살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원목을 잘게 부순 펄프원료 우드칩을 이용, 관내 수목 살리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가로수와 공원 내의 수목들을 관리하면서 발생되는 고사목, 가지치기한 부산물 등을 목공소에서 파쇄해 우드칩을 생산, 노출된 나무뿌리에 포설해 나무의 생장을 돕고 공원의 미관을 향상시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드칩을 이용한 나무 살리기 방안은 공원 내 나무주변의 흙이 유실돼 뿌리가 노출되면 양분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나무의 생장에 악영향을 끼치는가 하면, 공원의 미관도 저해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것.

우드칩을 포설하면 토양 미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활동을 도와 비료 효과를 상승시키고, 토양의 수분유실 방지 및 뿌리의 호흡작용을 도와 나무의 원활한 생육에 효과적이다.

또한 잡초발생을 억제시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토양의 먼지 발생을 막아 깨끗한 공원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우드칩을 앞으로 계속 생산해 관내 가로 화단 및 녹지대에 점차적으로 포설하고, 여유분이 발생하면 아파트 단지 녹지 및 화훼농가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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