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호 흥인지문 원래 모습 내년에 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2 2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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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정밀실측 작업등 진행 현재 공사 중인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이 내년 이맘때쯤이면 공사 가림막도 제거되고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 따르면 흥인지문은 축조된지 140여년이 된 목조 건물로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훼손되고 노후해 구와 문화재 담당 기관에서는 그동안 수십차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보존대책을 강구하며 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
흥인지문은 지난 1999년 흥인지문의 서북옹성이 붕괴되자 구는 그해 8월 공사를 실시, 다음해 4월 완공했으나 2000년 10월 성벽의 배부름 현상과 함께 균열이 발생해 문화재청에 구조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2002년도에 서북옹성 해체 작업을 시작으로 2003년도에 완전 해체해 현재 보관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문화재청 지침에 의거 우선 해체된 서북옹성 보강 작업과 함께 흥인지문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실측도면을 작성 중에 있으며 현재 정밀실측 작업과 보강공사가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임병의 문화진흥과장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동안의 공사로 인해 가림막이 처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의아해 하면서 전화도 수없이 받고 있어 문화재 관리 책임자로서 민망할 따름”이라며 “현재 이곳의 지반이 약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정밀안전조사와 여러 자문회의 등을 거쳐 튼튼한 우리나라 보물 1호의 모습을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인지문이 위치하고 있는 일대는 흥인지문이 처음 만들 당시인 태조 때 늪이었던 지역으로 연약지반 안전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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