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일 수락산, 불암산 등 임야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들 중 재질이 양호한 원목을 활용, 간이휴게시설, 원두막, 평상, 벤치, 안내판 등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수락산, 불암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공원이 많아 타 구에 비해 녹지면적이 풍부해 아카시아, 버즘나무, 오동나무, 현사시나무 등 연간 1500그루 정도의 풍도목, 고사목 등 목재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재활용 방안이 없어 공원, 임야 등지에 쌓아놓거나, 처리비를 지불하고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어 사용가능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었다는 것.
구는 이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중계4동 산 42의3번지에 200평 규모의 구 전용 목공소를 설치하고, 고속만능둥근톱기계, 고속수압기계, 전동 손대패, 원목제재가공기계 등 최신 목공 기계와 숙련된 목공 인력을 확보해 폐목재를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된 폐목재는 ▲대중 이용객이 많은 장소-통나무벤치, 평상, 의자 ▲등산로 주변-안내간판, 지팡이, 안전휀스 ▲등산로, 계곡-미끄럼방지용 지주목, 목재다리, 나무계단목, 토사방지말목 등으로 탈바꿈 된다.
이밖에 구는 목공소 운영이 자리 잡으면 주민 편의시설 뿐 아니라 구청 내에서 필요한 업무용 책꽂이, 사무용품도 생산하고, 점차 관내 복지관, 공부방 등 공익시설에 필요한 책상, 의자, 책꽂이 등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외부에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용 목공소를 운영해 연간 연간 평의자 800개, 평상 50개, 각종안내판 2000개, 지주목 3만개, 나무계단목 2000개 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8억5000여 만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 목공소 설치비용과 연간 인건비 1억7500만원을 빼면 첫 해에만 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목공소를 계속 운영하면서 나오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매우 클 것은 물론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드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정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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