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치구 ‘모기와 전쟁’ 선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2 2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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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초등교등 대대적 방역활동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각 자치구들이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방역활동에 나섰다.
특히 기존의 화학제재 사용에 국한된 방역에서 벗어나 ‘친환경’ 개념을 방역에 도입하는 예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하절기 전염병 예방과 모기 등 위생해충 구제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방역 소독반을 편성해 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20곳, 빗물펌프장 등 공공취약시설 11곳, 공중화장실 14곳,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시설 172곳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또 주택가 저소득층 밀집지역 19개동 28개 지역에 대해서는 전문업체를 선정, 민간위탁으로 매주 순환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해 보건소와 20개동 자율방역단 등의 참여 속에 보라매공원 등 대형공원, 숲, 하천변 지역과 주택가 취약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는 환경 친화적인 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하천변 등 위생해충 집중서식 지역에 대해서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도림천변 및 빗물펌프장 3곳에 전격살충기 30여대를 5월부터 10월까지 가동한다.

건물지하 집수정이나 정화조 및 하천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의 서식처에는 생물학제재를 살포해 환경오염 없이 효율적으로 모기 구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보건소 보건의약과에 ‘방역민원처리 기동반’을 설치, 주민이 제거하기 어려운 물웅덩이 등 모기유충(장구벌레) 서식처를 신고하면 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모기유충의 서식 여부를 조사하고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여름철 모기 퇴치를 위한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12일 구는 모기 발생원 구실을 하고 있는 정화조에 대한 방역소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행정구역 중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고 정화조가 적은 가리봉2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 500여개 정화조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는 주택가 주변에 대한 기존의 연막, 연무 소독 방법이 모기유충의 주서식처인 정화조에 대해서는 방역효과가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

특히 모기유충 구제에 사용되는 약품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방역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유충 구제약품의 투입은 통별로 나눠 18일에는 1~5통, 19일에는 6~9통, 20일에는 10~13통에서 실시한다.
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일정에 따라 정화조를 열어주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내달 말까지 살펴보고 성과가 클 경우 정화조 방역소독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화조 방역소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보건행정과 방역팀(860-24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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