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교차로 교통량 감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12 2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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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조사보고서 발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으로 삼일로와 접한 퇴계로2가, 을지로2가 교차로는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을지로와 퇴계로 구간 교차로의 교통량은 다소 감소하거나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12일 ‘2004 중구 교통량 조사보고서’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구가 발표한 보고서는 서대문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 37곳과 청계천3가 등 주요 가로 3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시간대별(교차로는 총 6시간, 가로는 총 12시간), 차종별, 방향별로 조사한 것.

보고서에 따르면 퇴계로2가 교차로의 경우 지난 2003년에는 총 교통량이 2만9618대였으나 2004년에는 4만3661대로 전년도에 비해 47.4%가 증가했으며, 을지로2가 교차로도 지난 2003년 3만1993대에서 2004년 3만5823대로 12.0%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에 구는 청계천로·삼일로 고가철거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로 이 지역 교통량이 감소했으나, 공사가 완료된 후 교통 흐름이 안정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 교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있는 삼일로도 교통량이 지난 2003년 3만5262대에서 2004년 3만9106대로 10.9% 증가했다.

반면 청계천로의 교통량은 지난 2003년 착공된 청계천 복원 공사로 차선이 줄어들고 우회도로 이용 등으로 인해 2004년에도 크게 감소됐다.

특히 을지로는 청계천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이곳으로 우회하는 바람에 교통량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이 지역의 정체가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이 을지로를 통한 도심 진입을 삼가해 교통량이 소폭이나마 감소했다.

퇴계로의 경우 지난 2003년과 비교해 교통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심으로의 진입보다는 왕십리 방향의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 중구 교통량조사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관내의 교통시설 현황(일방통행, 버스정류장, 택시정류장, 도로안내표지판, 보행자안내표지판 등)이 함께 수록돼 있어 일반 또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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