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에 토지관련 각종 민원서류 발급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6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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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음성·문자서비스 가전국 최초로 토지관련 각종 민원서류 발급시 모든 창구에서 장애인을 위한 음성 및 문자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2개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민원신청서의 작성 없이 구두(口頭)상으로 접수가 가능해지며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현실화 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사진)는 대민창구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민원인 친화형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을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구와 벤처기업인 (주)에니텍시스가 공동개발에 성공한 ‘민원인 친화형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약 7개월간에 걸쳐 개발됐으며 구에서는 실무자 입장에서 시스템 구축과 업무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주)에니텍시스에서는 기술인력을 지원했다.

이 시스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민원창구 시스템의 구축(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민원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민원안내시스템) ▲無 전표의 구현(민원인이 원하는 민원을 구두로 신청만 하면 담당자가 이를 직접 컴퓨터에 입력하기 때문에 신청서를 따로 작성할 필요가 없음) 등이다.

또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구현(민원인과 업무담당자 간에 듀얼 모니터를 설치해 민원 처리과정을 공개하고 구정에 관한 주요소식 제공) ▲토지관련 개별 민원발급시스템을 상호 연계하는 프로그램의 개선 등이며 특히 ‘민원인 친화형’ 시스템은 은행처럼 번호표를 교부받아 어느 창구에서나 토지관련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은행식 통합민원창구 시스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예산 차원에서 보면 무 전표의 실현으로 인해 지적과 내 민원전표 인쇄비만을 추정할 경우 연간 300만원, 서울시 기준 750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듀얼 모니터를 통해 민원인이 업무담당자와 신청내역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업무의 무인화·자동화로 인한 행정의 비인간화를 극복하고 인간 중심의 봉사행정을 구현할 것 구 관계자는 전망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민원신청서를 없애고 민원인을 배려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는 등 고품질의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구체적인 성과물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구청 민원실이 전산화 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벽을 완전히 허물고 화합과 평등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7일 오전 10시 행정자치부, 서울시, 각 자치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강당 4층에서 민원인 친화형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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