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예방 자동화시스템’을 가동, 주민들의 재산보호와 안전을 도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관내 천호빗물펌프장 등 빗물펌프장 3곳과 간이펌프장 3곳에서 한강과 고덕천 수계를 조정하면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침수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중랑천 범람 때 공무원의 늑장 대처가 주된 원인처럼 사회 이슈화되는 등 아직도 펌프장 관리에 대한 주민의 불신이 남아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하게 된 것.
유비쿼터스는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펌프장의 저수량이 기준 이상이 될 경우 펌프가 자동 작동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비상시에는 상황실에서 원격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러한 대책상황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 주민들이 상황에 따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구는 구청 홈페이지의 ‘강동구 빗물펌프장 가동현황’ 배너를 클릭하면 펌프장에 대한 일반현황과 지역별 강수량, 펌프 가동유무 등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관련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또 관내 재해관련 정보 뿐 아니라 기상청에서 보내지는 한강수계의 모든 치수관련(댐ㆍ교량)시설에서 관측되는 데이터가 자동으로 통보돼 상황에 대처하는 모든 정보를 한 화면에서 알 수 있게 돼 있다.
한편 상황실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종합,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 및 명예 수방관리자(통ㆍ반장) 등 3000여명에게 동시 상황 통보가 가능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갖춰 놓고 있어 어느 장소에서나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송석표 치수방재과장은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도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투명한 재해정책에 대한 주민의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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