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교육 엄마와 함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3 19:01: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구, ‘보듬이 발달놀이’ 운영 자폐아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부모는 물론 그 주변의 가족까지도 무척 힘들기 마련이다.
이러한 때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발달장애 어린이와 그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구청장 성낙합)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보듬이 발달놀이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6세 이하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28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18일까지 16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관내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보건소 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 보건소가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와 서울대 간호대학과 함께 운영해 내실을 기하고 있는 것이 특징.

종합병원 등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장애아동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아이와 엄마의 애착증진을 위한 자극적이고 강한 신체 접촉뿐 아니라 심리적인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게임)에 엄마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는 엄마와의 애착 관계가 형성되면 아이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뇌기능을 강화하며 이해력과 언어자극놀이 등을 통해 표현언어를 배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구 보건소 도혜자 지역보건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 중구로 이사오겠다는 가정이 있을 정도로 발달장애아가 있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