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전봇대 모두 없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09 2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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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로니에길 한전·통신케이블 내년까지 지하 매립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올 상반기부터 오는 2006년도까지 대학로 문화지구 내에 난립돼 있는 한전 및 통신케이블 등의 지중화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4년 5월20일 문화지구로 지정된 대학로 문화지구 내 총 면적 44만6569㎡(13만5087평)에 난립돼 있는 한전케이블(한전주 69본)과 통신케이블(통신주 31본) 등에 대해 총사업비 75억(서울시 50억, 한전 25억)을 투입해 총 길이 2.5km를 1·2단계로 나눠 오는 2006년도까지 대학로 문화지구 지장물 정비사업을 펼친다.

지중화 사업이 실시되는 대학로는 인사동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로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걷고 싶은 거리와 조각공원이 조성됐고, 각종 공연장이 즐비하고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최상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문화시설이 복잡하게 모여 있는 대학로 문화지구 내에 한전주, 통신주 및 난립된 전선 등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로 대학로 문화지구를 위축시켜 왔다.

이에 구는 대학로 문화지구의 한전주 및 통신주의 난립된 지장물을 정비함으로써 문화예술거리와 젊음의 거리로 말끔하게 단장해 시민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대학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 문화지구에 걸 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1단계 사업으로 금년 상반기에 총예산 36억(서울시 24억, 한전12억)을 투입 동숭동 1번지 문화시설 밀집지역 1.2km 구간 마로니에길을 우선 시행한다.

이어 2단계 사업은 총예산 39억(서울시 26억, 한전 13억)을 투입해 동숭동 외각 낙산동길과 동숭동길 1.3km 구간을 오는 2006년까지 마치도록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지구로 지정된 대학로와 인사동을 우리나라의 관광1번지·공연문화 중심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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