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모아 사랑 전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2 2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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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경로당등 나눠줘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한다.

22일 구는 광진문화예술회관 개관식 때 축하 화환 대신 쌀로 접수 받은 결과, 총 126명이 참여, 7880kg(1800여만원)의 쌀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모아진 쌀 중 136포대(2720kg)는 관내 구립경로당 34곳에, 78포대(1560kg)는 관내 무료급식소 3곳에, 나머지 180포대(3600kg)는 지난달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양양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며, 구 자원봉사팀은 24일 5톤 트럭에 180포대의 쌀을 싣고 강원도 양양군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정영섭 구청장은 “행사 때마다 들어오는 값비싼 화환은 일회성으로 단지 행사기간만 전시된 뒤 그냥 버려지기 때문에 축하 쌀로 받게 됐다”며 “평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광진문화예술회관 개관식 행사 때 형식적인 축하 화환에 돈을 쓰기보다는 그 비용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미리 참석 예정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사랑의 쌀 나누기’ 안내문을 동봉한 바 있다.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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