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캠프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17일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린이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노원어린이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내달 1일부터 영어캠프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5일(1차), 8월8일부터 8월17일(2차) 두 차례에 걸쳐 각각 9박 10일간 진행되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으로 구 홈 페이지(www.nowon.seoul.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캠프는 삼육대학교 기숙사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원어민 강사의 영어 집중 수업과 기숙사 단체 생활을 통해 24시간 영어만을 사용하며 한국말 사용 학생에게는 벌점을 부여하는 등 철저한 실용영어 위주로 운영된다.
또 어린이방송국과 모의은행 등을 운영해 수업시간에 배웠던 표현을 실생활에서 응용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으로 진행 된다.
특히 캠프를 운영할 강사진은 삼육대학교내 원어민강사(영미문학부 부교수) 및 미국, 캐나다 현지 교사 7명과 10년 이상 외국에서 거주한 한국인 교사 3명을 보조교사로 구성할 계획이어서 한 차원 수준 높은 영어체험 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를 위해 삼육대학교는 강의실, 어학실습실, 체육관, 식당 등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청은 1인당 캠프 참가비 55만원 중 30만원을 지원해 참가학생은 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미국 랭귀지 스쿨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 캠프에 맞게 적용시킨 Understanding & Using 방식을 도입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과목별 전문 강사가 해당분야를 지도하여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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