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오르며 편견의 벽 허물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9 2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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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도봉구 장애인등반대회’ 개최 “함께하면 오르지 못할 곳도 없습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을 흘리며,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9일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오는 13일 지역 내 도봉산에서 도봉장애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제7회 도봉구 장애인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등반대회는 장애인의 재활의지와 심신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등반대회에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장애인가족, 각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9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날 등반대회는 등반이 비교적 쉬운 코스에서 1명의 장애인당 자원봉사자들이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봉소방서 119 구급차와 보건소 응급차량, 간호사가 행사중 상시 대기,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 지역 내 3개 복지관, 도봉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강북·도봉적십자봉사단 등 민간단체 회원들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군장병 등반도우미, 도봉소방서 의경과 산악구조대가 함께 등반에 동참해 마음의 벽을 허문다.

구 관계자는 “도봉산 정기를 만끽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펼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높여 주고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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