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장허물고 산책로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3 21:21: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원구, 중계4동에 개량사업 완공… 방범 CCTV 30대도 설치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서울시 최초로 ‘아파트 담장 개량사업’을 실시, 3일 중계4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이기재 노원구청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담장개방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아파트 담장 개량사업은 주민들의 주거형태로 공동주택이 90%에 가까운 구의 특성상 삭막한 아파트 숲 사이의 벽, 블록담장 등을 없애고, 그 자리에 조경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담장 개량사업 참여단지를 모집, 이때 신청한 중앙하이츠 아파트에서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같은 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공사비 2억600여만원이 투입된 이번 담장개량 공사에는 구가 1억원을 지원했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부담해 최고 2m인 기존 5개 동 아파트 담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0.6m 높이의 앉음터와 조경석으로 만든 화단, 자투리땅에는 벤치를 설치해 주민쉼터를 만들었다.
또한 화단에는 소나무와 넝쿨장미, 야생화 등 나무 700그루를 심어 자연스런 울타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중앙하이츠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담장을 허문 자리에 방범용 CCTV 30대를 추가 설치해 치안문제를 해결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담장 허물기는 거주 환경의 개선 효과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열린 공간을 제공해 마음의 벽을 허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