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일 에버랜드서 놀이체험등 제공
마포구 21일 사랑의팔찌·전동휠체어 전달
성동구 내일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열어
강서구 ‘한걸음의 사랑 마라톤대회’ 열려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서울 각 자치구에서 다양한 기념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구 자원봉사센터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9시 30분 강변CGV11에서 관내 중증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감상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거동 불편으로 평소 문화생활이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속에 영화감상의 기회를 갖고 그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의 계기로 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영화감상회에서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진(28·군자동)씨 출연의 ‘마파도’ 특별 상영과 함께 이씨의 팬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참여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해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씨는 자원봉사센터 배치 이후 첫 봉사활동인 이번 행사전반에 참여한 후 “지역에 이렇게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자신의 자그마한 도움이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변CGV 무료 영화감상회는 지난 1999년부터 연 2~3회씩 실시돼 올해 7년째 행사로 그동안 관내 장애인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져왔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평소 보호자의 도움 없이 바깥 구경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체험을 제공하는 ‘장애인 열린세상 보여주기’행사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개최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겨우내 집안에만 머물던 1~3급 중증장애인 50여명이 방배모범운전자협회 회원과 방일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12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봄 햇살을 만끽하며 사파리, 쇼 관람 등을 하게 된다.
행사는 20일 아침 7시30분 방배모범운전자협회 회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장애인을 태우고 구청 광장에서 자원봉사자와 합류해 출발 환송식을 가진 후 오전 9시에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오후 6시까지 에버랜드에서 장애인,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가 2인1조로 움직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몸이 불편해 외출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서로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는 따뜻한 경험의 자리가 되어 앞으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관내 장애인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와 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구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상현)가 주최한 이번 장애인가족한마음축제 ‘우리는 하나’의 제1부 제2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에게 구청장 표창 시상이 이뤄지고 거동 불편 중증장애인에게 실종방지용 ‘사랑의 팔찌’와 전동휠체어 전달, 장애체험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장애인 가족과 초청 연예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여흥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도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제5회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갖는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을 통해 서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통합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
이날 행사는 ▲팀파워응원전 ▲패스패스 ▲달려라 특급열차 ▲OX퀴즈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 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몸과 정신이 불편해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못 하고 불편함이 많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자원봉사자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구청장 유 영)는 최근 정신지체장애인 복지관인 늘푸른나무복지관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제4회 한걸음의 사랑 마라톤대회’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각 100여명이 함께 짝을 이뤄 가양동 구암공원에서 한강 시민공원 안양천구간까지 왕복 5km를 달렸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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