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발주공사 감독 주민이 직접 참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6 2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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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감독관 30명 위촉식 가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의 주민들이 구 발주 공사의 부실을 감시하기 위해 직접 감독관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16일 구에 따르면 건설 관련 전문 자격과 업무경험을 겸비한 지역주민들이 공사 현장 감독관으로 선정돼 17일 ‘주민참여 감독관’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1월과 2월에 걸친 공개모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 감독관은 총 30명이며 토목시공, 구조기술사 등 토목분야 14명, 건축사 등 12명, 조경기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구의 공사계약금액 1억원 이상 ▲도로·하수·치수시설 신설 및 개·보수 ▲공용·공공용 건축물의 신·증축공사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설치공사 ▲주차 및 교통시설물 설치공사 ▲1억원 이하 주민과 이해관계가 밀접한 공사 등의 착공부터 준공검사까지 직접 참여해 감독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감독관들은 주민의 편에 서서 현장관리 미흡 등으로 발생하는 민원불편 및 위해요소의 사전 점검활동과 설계도에 따른 시공여부 현장 확인을 통한 부실시공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익혔던 전문가의 노하우를 행정에 접목시키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구는 풍부한 건설현장 경험과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지역실정에도 밝은 주민참여 감독관들의 활동으로 공사의 시공과정 및 공사행정이 한 층 투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설공사 주민참여 감독관제’는 오는 7월 입법을 앞두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것으로 구는 올해부터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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