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 자연생태하천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3 2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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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야생화·토종어류 살수있게… 산책로·간이시설 조성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천이 친환경적인 자연생태 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고덕천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고덕천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덕천은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도 하남시에서 고덕주공아파트 3·6단지 앞을 지나 한강을 잇는 7.63km 규모의 지방하천으로, 과거에는 민물 ‘게’가 많아 ‘게내천’이란 이름을 가질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가지고 있었으나 치수기능강화와 주변개발에 따라 콘크리트로 포장돼 현재는 생태기능이 없는 하수 하천으로 방치돼 왔다.

이에 구는 고덕천을 주민들의 여가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덕천 생태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자연 공원 조성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고덕천 주변으로 자연 산책로 1.8km를 조성하고 한강수계와 연결도로 확충, 차량통제를 위한 주변 교통망 정비, 간이시설 보강사업을 시작해 지난 1월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구는 야생화와 수생식물, 토종 어류 등이 살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강일지구 개발계획과 연계해 전문 업체에 기본설계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고덕천은 새로이 들어설 강일지구와 상일·고덕동 주민들뿐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자연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수변공원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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