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으로 본 쓰나미에 대한 기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3 2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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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문화체육관서 17일까지 특별전 지난해 연말 동남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 ‘쓰나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가는 이때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쓰나미와 관련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그때의 참상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함께 피해지역의 어린이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림들이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전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쓰나미’의 대표적인 피해지역인 스리랑카 어린이들의 글 20점과 그림 60점, 피해참상을 담은 사진 60점 등 총 140여점을 확보, 문화체육회관 갤러리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월1일부터 16일까지 2회에 걸쳐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천진한 시각으로 묘사되는 비극의 현장들이 화폭을 통해 눈물겹게 표현돼 있어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휴머니즘과 극복의 의지가 눈물로 쓴 일기 속에 고스란히 표현돼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차가 전복된 현장과 해일이 덮치는 장면, 타밀 반군 게릴라 지역에서 고통 받는 피해 어린이들의 생활상이 동영상으로 재현되기도 한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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