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 자주독립정신 되새기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0 2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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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길서 ‘3.1만세의 날’ 거리축제 개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삼일절을 맞이해 당시 조상들의 얼과 한이 서린 민족의 성지로 독립선언서를 낭독 했던 태화관과 탑골공원의 중간에 위치한 전통문화의 거리인 인사동길에서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3·1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6회째를 맞는 이번 거리축제는 행사당일 오전 11시 남인사마당(대일빌딩 옆)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독립투사 33인으로 분장한 구청장, 구의원, 주요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에 이어, 그 당시 복장을 하고 태극기를 든 청소년 500여명이 보신각 타종에 맞춰 종로를 가로질러 보신각까지 태극기 만세물결 행진이 이어지며 보신각 주변에서는 풍물패공연과 중앙가무단의 ‘축원의 춤’, ‘기원무-새 희망의 태동’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태극기물결 행진은 태극기로 장식한 오토바이에 한국산타크로스 이영우 회장이 선도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게 된다.

이어 12시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는 각설이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2시50분부터 1시간 동안 한국실험예술정신단원들이 ‘이젠 화해와 상생이다’라는 퍼포먼스를 진행되며 한·일 수교 40주년에 맞춰 한국(815밴드)과 일본(곱창전골)의 젊은 밴드가 한자리에 모여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특별공연 이후 초등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3·1절 기념 음악회’가 유관순 노래 등 삼일절과 관련된 20여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밖에도 인사동 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가훈써주기, 시민얼굴 그리기, 태극기 그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가 준비돼 있으며, 인사동 식구들이 전통 떡 전시회를 열어 주먹밥과 떡 등을 원가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참여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프로그램과 음식을 제공한다.

오후 3시부터는 ‘조선시대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들’ 거리공연이 1시간 동안 펼쳐짐과 동시에 거리공연에서는 옛날 어우동, 각설이, 검객 등이 동원돼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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