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로 회의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6 2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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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사 리모델링 오는 7월 준공 한창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청사가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 청사는 지난 1977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자리에서 지금의 연희동 168의6으로 이전해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물을 신축한 이래 27년의 세월을 지내며 낡고 협소한 이미지로 내방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구민 편의증진을 위해 구비 70억원을 투자해 880여평을 증축함과 동시에 서울시 특별교부금 40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17일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중이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들어서는 회의실, 대강당, 자원봉사센터 등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전면 개방된다.

빔프로젝터, PDP, 돌비 서라운드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춘 회의실은 최대 100여명이 착석할 수 있으며, 각종 회의나 토론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재 회의실에서는 매월 25일 개최되는 ‘생방송 TV반상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구청 총무과에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이 가능 하다.

또 지상 6층에는 체육관과 강당을 복합시킨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는데 평소에는 탁구대를 설치해 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직원조례나 주민 무료예식이 있을 경우에는 의자를 설치해 강당시설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현재 홍은동 유진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를 구 청사로 이전해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24시간 개방해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에 위치했던 구내식당을 HACCP(국제적 위생설비기준)의 설계방식을 도입해 검수공간, 전처리실, 조리실, 세척실 등을 갖춘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주방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밖에 구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노후화 돼 에너지 손실이 많았던 냉·난방 설비 전면 교체 ▲건물 외관 유리를 알루미늄 판넬로 교체 ▲캐노피, 현관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정비 ▲유비쿼터스 서대문 실현을 위한 통합 전산실 운영 ▲문서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문서고 신축 등 청사 전반에 행정과 주민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예산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한 반면 우리 구는 적은 예산으로 건물 내 취약부분을 개선함으로써 건물의 잔존가치를 향상시켜 향후 40년 이상 사용 가능토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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