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에 따르면 가정간호제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자격증을 취득한 가정전문간호사가 조기 퇴원환자 및 중증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간호하면서 입원을 대체하는 제도로써 지금까지는 대형병원에만 설치·운영돼 왔었다.
이번에 구 보건소에서 문을 여는 ‘가정간호센터’는 가정전문간호사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 및 검진, 주사와 투약 등 전문적인 간호활동을 할 수 있어 만성질환자(고협압, 당뇨, 관절염 등), 상처·욕창환자, 뇌혈관 질환자 등에게 꼭 필요한 선진형 간호제도다.
‘가정간호센터’는 현재 활동 중인 6명의 방문간호팀 이외에 가정간호사 2명과 방문간호사 10명을 증원해 총 18명의 전문 간호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센터에 상주할 4명의 가정간호사를 제외한 14명의 방문간호사를 지역(동)별로 책임 전담토록해 해당 지역을 구석구석 돌며 간호대상 주민을 검진하고 전문처치가 필요할 경우, 센터에 있는 가정간호사에게 알리면 즉시 환자를 방문해 검진, 주사·투약, 혈액·요검사 의뢰 등 다양한 간호활동을 펼치고 처방전이 필요한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 보건소는 가정간호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위주였던 2000여명의 간호수혜 대상자를 기타 저소득층까지 포함하는 9000여명까지 확대하고, 저소득 계층 주민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정간호센터 내에 카톨릭간호대학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간호팀장 등 25명으로 가정간호 자문단을 구성해 보건인력의 질을 높이는 관리교육 및 방문·가정간호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협조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배은경 구 보건소장은 “그동안 방문간호사 한 사람이 4~5개동을 담당하고 있어 효율적인 방문간호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가정간호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해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총체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월1일 조남호 청장 및 지역보건의료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보건소 2층 방문간호실과 보건소 앞 광장에서 방문간호 및 가정간호센터 개원 현판 제막식 등을 실시한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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