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0 2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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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관악산서 장병등 800여명 참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관악산의 야생 조수류 먹이주기에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겨울철 굶주린 야생조류와 동물들을 위해 최근 관악산 제1광장을 시작으로 관악산 일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행사 후에는 계곡 일대 오물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자연보호관악구협의회, 의제21 실천단,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등 각계각층 8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삼막사 주변, 성주암 방면, 자연관찰로 주변 및 연주대 등 관악산 일대를 돌며 겉보리, 옥수수, 밀 등 야생조류들의 먹이를 살포했다.

또 먹이 살포 후 내려오는 길에는 산쓰레기 등 등산객들이 버리고간 오물을 수거하며 자연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은 가뜩이나 꽃과 열매가 부족한데다 눈이라도 오면 그나마 있는 먹잇감조차 얼어붙기 쉽다”면서 “이날 뿌려준 모이는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전쟁터의 비상식량과도 같이 요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동물사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관악산 전체 생태계 복원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관악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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