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大亂은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6 19:12: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원구, 타지자체 비해 분리수거 조기정착 올해 초부터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직매립이 금지돼 일부 지자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지난 2000년부터 타 지자체에 앞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조기 정착시켜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사전조사와 준비를 거쳐 1999년부터 음식물류 쓰레기 분리수거 및 처리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2000년 9월 음식물류폐기물류수집·운반및재활용촉진을위한조례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과 사업장은 같은해 11월부터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을 실시했으며, 단독주택은 시정개발연구원에 음식물쓰레기 청소원가 분석을 의뢰, 2002년 3월부터 분리수거를 전면 확대 시행했다.

특히 공동주택, 일반주택에 맞는 음식물 전용용기를 이용한 수거방식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정책에 부합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이미 시행 초기부터 현재 환경부에서 정한 음식물쓰레기 분리 기준에 맞게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고 전량 가축 사료로 재활용하는 처리방식 등 노원의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방식에 대해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결과 생활폐기물의 반입량 감소로 노원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하는 쓰레기의 양이 대폭 감소, 소각비용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음식물 처리 전문업체 5군데에서 가축 사료로 쓸 수 있도록 가공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 따른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구의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하루 일반생활폐기물은 하루 188톤, 연간 6만8620톤이며 음식물류는 하루 149톤, 연간 5만4385톤으로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총 처리비용은 42억8000만원이 소요됐다.

구 관계자는 “구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모범구로 평가받는 것은 여러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절약, 생활폐기물의 총량을 줄여주시고, 계속해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