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 자연공원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1 1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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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길洞 21만평 규모… 290억 투입해 초화류원등 갖춰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길동 산 52번지 일대 21만5000평 부지에 초화류와 시민 휴게시설을 갖춘 ‘일자산 자연공원’(조감도)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일자산은 150m 높이의 산으로 지난 1971년 상단부 17만7000여평은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하단부는 표고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사유지로서 경작지와 성곽처럼 둘러싸인 배드민턴장과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구는 총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곳에 지형 및 환경특성에 맞춰 생태공원지구와 화훼원지구 등으로 나눠 지구별 특성에 맞는 생태 동식물과 시설물 등을 조성키로 했다.

먼저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하단부 3만7000여평을 매입,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공원을 조성하고 아카시아 나무 등 수림이 울창한 상단부는 참나무류 등 주변 식생으로 수종을 갱신하는 한편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다지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사도가 낮은 1만5400여평의 방아다리지구에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배드민턴장 8곳을 철거하고 경작지를 정비해 실내배드민턴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 운동휴게시설과 초화류원, 유실수원, 잔디광장 등과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우 청장은 “이번 일자산 자연공원 조성사업 중 이후 이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아다리지구에 인공폭포, 테니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배치해 운동과 각종모임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자산 자연공원이 조성되면 둔촌, 성내, 길동 지역 및 고덕 상일동 주민을 비롯해 일자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주민들의 이용도 잦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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