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전염병 '사후대응→사전예방' 전환

김점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7 1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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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년 방역계획 수립
상시방역 등 총 12개 과제 추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가축전염병 발생위험 상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2028년 경상남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브루셀라병·결핵병 신규 발생을 20% 줄이고,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92% 이상 유지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농장 발생 건수는 50% 감축하는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을 낮춰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3조에 따른 3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축산업 규모화, 기후변화, 신종·해외 가축전염병 유입위험 증가 등 변화된 방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가축전염병 발생 후 대응 중심의 방역체계를 발생 전 위험 요인을 줄이는 예방 중심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하고, 농가 자율방역과 위험도 기반 예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상남도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사람·동물·환경이 모두 건강한 원헬스(One Health) 기반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4대 추진전략은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및 유입 차단 강화 ▲농가 책임방역 구축 및 질병 관리 강화 ▲선제적 상시방역 추진 ▲지속 가능한 방역·지원 기반 구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종별·계절별 위험도를 반영한 백신·약품 공급체계 구축, 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AI)ㆍ큐열 등 신종 질병 예찰 강화,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항체양성률 관리 등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 방역시설 점검과 야생멧돼지 등 외부 유입요인 관리를 강화하고, 고병원성 AI는 철새도래지와 가금밀집지역 등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경남형 차단방역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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