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올 2분기 경제보고서
'음식' 최다··· 뒤이어 쇼핑>금융
80.1% "코로나 종식돼도 지속"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7명꼴로 비대면 방식의 소비를 하고 있으며, 평균 이용횟수는 주당 2.3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시민 표본 조사 대상인 1200명 가운데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7%이며, 유경험자는 주 평균 2.3회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분야는 주로 ‘음식’(54.0%), ‘쇼핑’(37.2%), ‘금융’(6.6%)에 집중돼 있으며, 대면 방식 대비 비대면 방식 선호가 높은 분야는 ‘오락’(70.7%), ‘금융’(70.4%), ‘쇼핑’(60.1%)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
유경험자는 비대면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4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 등을 주로 선택했다.
유경험자의 80.1%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미경험자도 비대면 소비활동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3.6%)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22.0%)보다 높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2/4분기 86.1로 전 분기 대비 3.3p 증가했으나 '순자산지수'와 '고용상황전망지수'는 하락했다.
향후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여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 실물경제 회복 체감정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72.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5.9p 상승한 91.3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 변화,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경기부양정책의 영향 등으로 생활형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0년 2/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77.5,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0.7p 상승한 73.5로 조사됐다.
1/4분기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매물소진,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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