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쉴 때도 마이크를 들고 있는 신지. 신지는 "남들이 몽둥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한 그는 "평소에 마이크를 안 들고 있으면 무대에서 손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 무대에서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신지가 마이크를 잡고 심하게 떠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실제로는 온 몸이 떨렸다고.
신지는 "그렇게 제가 손을 바들바들 떨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스스로 놀랬을 것이다. 무대가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더라.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그렇게 되니까 내 자신이 너무 싫더라"고 털어놨다.
그 충격에 신지는 무대공포증이 생겼다. 한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었고 우울증까지 생겼다.
신지는 "내가 방송도 피하고 혼자 지내려고 하고 멤버들과도 대화가 안 통했을 것이다. 코요태 존폐까지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도 고민 많이 했을 것이다"면서 미안함을 표했다.
김종민은 "해줄 수 있는게 말밖에 없었다. 이 친구가 와닿았겠냐. 지켜보고 있는 것도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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