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구 오는 3일까지 접수
[시민일보] 서울시가 한 번 설치만 하면 태양광을 통해 자체 전기를 생산, 사용할 수 있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주택 태양광 설치비’를 올해 550가구에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주택 소유주 또는 소유예정자로 최근 1년간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미만인 가구로 가구당 1kW당 110만원씩, 최대 3kW, 33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은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장소가 옥상이나 지붕 등 공동지분 장소인 경우 같은 건물에 사는 입주자(주택소유주)의 동의를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월평균 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전기요금이 7만6780원인데 이 집에 3kW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면 월평균 335kWh 정도 전력이 자체 생산돼 전기요금은 4810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월 전기요금이 7만1970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약 18억원으로 신청접수는 5차에 걸쳐 나눠 실시할 계획이나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하고, 1차 신청기간은 내달 3일까지이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시가 선정한 24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업체가 해당 자치구 에너지부서에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자치구가 자체심사를 통해 접수 종료일로부터 일주일내에 시공업체와 신청가구에 지원결정을 통보하고 태양광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시민이 자치구에 보조금을 신청해 지급 받으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태양광 설비를 보다 안심하고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5년 동안 무상 A/S 및 사후점검 이행을 약속한 서울소재 24개 전문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들을 통해 시공해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의 초기 설치비가 다소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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