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관광객에 바가지 씌우는 택시ㆍ콜벤ㆍ음식점 뿌리 뽑는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23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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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집중 단속 벌여
[시민일보] 서울시가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외국인 방문객 집중이 예상되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택시ㆍ콜밴ㆍ쇼핑ㆍ음식점ㆍ노점 5대 분야에 대한 바가지요금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집중 단속 및 계도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시 관광정책과내에 특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집중 점검ㆍ단속 현황 관리, 120(다산콜센터)을 통해 접수된 관광 불편사항 해소, 유관기관 협조 체제 지원 등으로 관광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은 크게 ▲상습 악질적인 택시ㆍ콜밴바가지요금 현장단속 및 기획수사 ▲쇼핑상점ㆍ음식점ㆍ노점 등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단속 강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 홍보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시민 스스로가 참여해 바가지요금 막는 민관협력사업 추진 총 4개 부분으로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부당요금 청구, 미터기 미사용 등 택시와 콜밴의 불법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현장단속 및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쇼핑상점, 음식점, 노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를 단속한다.

또 집중 점검ㆍ단속과 병행해 택시 이용 정보 안내서를 배포하고 택시 이용 요금 확인이 가능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시내 전반의 관광서비스 체질 개선을 위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서울시 관광협회, 관광특구협의회, 지역상인회 등과 협력해 관광특구 등을 대상으로 한 민간주도의 ‘서울관광안심지역 만들기’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서울 관광의 매력을 저해하는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는 원년의 해로 정한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을 관광할 때 불편없이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과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현장계도와 문화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선진 관광 도시 서울’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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