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휠체어ㆍ유모차 지하철 승하차 편해진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1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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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ㆍ김포공항역에 올 하반기 안전발판 설치
[시민일보]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열차와 승강장 틈새가 넓거나 높낮이가 달라 휠체어나 유모차 바퀴가 빠지는 불편함이 개선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17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골자로 한 이같은 내용의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이용환경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의견 수렴 등 개선계획을 마련했다.

개선계획을 살펴보면 시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지하철 승하차 안전발판'을 올해 하반기 장암역(7호선)과 김포공항역(5호선) 2개소에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2015년까지 시내 124개 곡선 지하철역에 2대 씩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안전발판은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센서와 함께 작동하게 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열리는 동시에 자동으로 올라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어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이용을 방해하는 지장물을 이전 하고, 음향신호기 대수도 늘리기로 했다.

횡단보도 주변 대형화분, 신문가판대, 휴지통 등 음향신호기 이용에 지장을 주는 지장물을 옮길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8252대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다. 2016년까지 매년 100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상버스 뒤에 오는 차량에 출발이나 승하차 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의미로 '버스 교통약자 승차알림 표시'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승하차시 발생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로 지난해 말 현재 2018대를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연말까지 522대 도입하고 2014년 573대, 2015년 57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버스 도착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버스도착안내단말기 또한 확대설치 해 나간다.

이밖에 현재 287개 역사 798대가 운영 중인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올해 안에 26대, 2014년 이후 111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360대가 운행 중인 장애인콜택시를 오는 7월 일반 개인택시 50대 투입, 9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콜택시 50대를 투입해 총 100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갈수록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시설 전반적으로 교통약자를 섬세하게 배려하는 교통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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