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수해, 범죄, 교통사고 등 지역의 안전 문제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하고 공동대응하며 해법을 찾아나가는 ‘지역 맞춤형 안전마을’ 50개를 조성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이란 3인 이상 최대 ‘동’ 단위를 넘지 않는 범위내의 지역 주민이 각 마을이 처한 안전관련 문제점을 찾아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창의적 기획을 실제 실행에 옮기는 마을로, 사회단체ㆍ마을공동체ㆍ협동조합 등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신청하면 관련 절차를 통해 선정,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주민공모를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하고 총 4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시가 추진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이 발전된 형태로 지원금액이 기존 200~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늘어나고 단기사업이 중ㆍ장기사업으로 확대된다.
공모는 다양한 단체에 기회를 주기 위해 이달과 8월 2회로 나눠 총 50개 단체가 선정되며, 활동기관은 이달 모집은 5~11월, 8월 모집은 9~11월이다.
희망하는 단체는 사업계획서와 단체소개서를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들은 선택적으로 각각 마을의 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는 ‘마을안전지도’도 시의 행정ㆍ재정지원으로 제작하게 된다.
‘마을안전지도’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 공사현장, 위험한 간판, 범죄 사각지역, 안심통학로, 마을안전지킴이집, 상습침수구역 등 각 지역이 당면한 안전위해요인을 마을지도에 표시하는 것으로,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도 제작을 위한 매뉴얼, 교육자료를 마련해 8월부터 본격적인 지도 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과 각종 범죄사고 증가 등으로 더 이상 관주도만의 일방적인 시설 정비로는 마을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지역맞춤형 안전마을과 서울형 안전마을은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전을 고민해 창의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시도로 주민들과의 공동협력으로 촘촘한 생활 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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