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시 본청과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청소근로자 230명을 1일부터 직접고용한다.
나머지 청소근로자 3942명도 민간용역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해 12월 발표한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ㆍ정규직화 계획’에 따라 청소분야 근로자 4172명 중 지난 31일자로 민간 용역회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본청ㆍ사업소의 청소근로자 230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에는 청소, 시설ㆍ경비 등 총 6231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종사자가 가장 많고 처우가 가장 열악한 청소분야 간접고용 비정규직 4172명부터 단계적으로 직접고용ㆍ정규직화를 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는 시설ㆍ경비분야(1243명), 2015년에는 기타분야(816명)에 대한 직접고용이 실시된다.
이번에 직접고용되는 근로자는 2년간 공무직 전환의 전 단계이자 기간제근로자와는 달리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이 되는 ‘준공무직’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현재 일하고 있는 청소근로자라면 고용은 100% 승계돼 고용도 보장되고, 정년도 현재 민간용역업체 청소분야 통상정년인 65세까지 조정된다.
또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에 입각해 직무가치에 맞게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을 청소근로자에 최초로 도입, 평균 16%의 임금 인상효과도 가지고 오게 된다.
시는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직접고용일인 1일 오전 신청사에서 박원순 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청소분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서울시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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