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10% 민간경력자 뽑는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30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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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서 장기 근무 공무원 '전문관' 2020년까지 2000명 양성

[시민일보]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한 부서에 장기 근무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전문관’을 시 전체 1만명 공무원의 20%에 해당하는 2000명까지 양성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시의 7ㆍ9급 일반직 채용 규모의 10% 내외를 관련 분야 민간경력자로 뽑을 계획이다.

기존에 전문계약직으로 한정됐던 전문가 채용영역을 일반 공개경쟁채용 부문까지 확대해 우수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전문가 공무원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대 시민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 인재양성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업무이력에 대한 관리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직무와 관련, 800개 직위에 ‘전문직위제’를 운영, 이를 포함해 총 2000명을 한 부서에 장기 근무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전문관’으로 본격 양성한다.

나머지 인력 1200명은 기존에 전문가 역할을 담당했던 전문계약직, 연구직, 별정직 등이다.


전문직위제에 배치될 인력은 내부 5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공모와 경력채용자 중 선발되며 ‘전문관’으로 육성된다.

또한 7ㆍ9급 일반직 공개경쟁채용에 있어 시 채용규모의 10% 내외를 국내ㆍ외 다양한 경력자로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채용된 경력자는 전문직위로 지정돼 일반직이 수행하는 업무 중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업무분야를 장기간 담당하며 근무하도록 한다.

또한 업무를 익힐 때쯤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 기존 업무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소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잦은 순환전보제도를 개선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승진 기회를 폭넓게 갖고 업무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29직위(행정 12, 기술 14, 기능 3)에 ‘실무사무관’도 도입된다.

실무사무관은 공업, 보건, 의료기술, 시설, 약무 등과 같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배치,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5급 실무사무관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대한 실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매년 연동해 개선해나감으로써 인재육성에 대한 노력을 장기적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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