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지방출신 대학생이 주거에 대한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을 3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14학년도 신학기 입주를 목표로 발산택지개발지구내 강서구 내발산동 740번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283㎡ 규모의 기숙사 186실을 건설할 계획으로, 내달 시공사를 선정하고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공공기숙사는 부지와 인접해 근린공원과 인근에 수명산이 있어 지리적 여건 및 환경이 양호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로 주요 대학을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경기도 권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약 123곳)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 지난 9월18일 전남 순천시, 충남 태안군 등과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토지를 제공하고 순천시, 태안군은 건축비를 실별 1억씩 부담하는 것으로 40억을 부담하는 순천시는 40실(80명), 35억을 부담하는 태안군은 35실(70명)을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숙사 건물 지하 1층에는 식당과 체력단련실이 설치돼 입주 학생들에게 식사와 함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1층에는 지방에서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잠깐 거주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와 장애인 실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주택 8만호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부족한 대학생 주거공간 확충을 위해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공에서 건립하는 기숙사는 정부의 지원 없이 전액 시비로 건립되고 있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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